서울 구룡마을 화재로 화재 취약 주거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 지역에서도 소방 당국이 화재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대구서부소방서는 소방서, 각 구청 담당자, 대구쪽방상담소가 참석하는 합동 간담회를 열고 화재에 취약한 대구 지역 쪽방 건물의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대구 지역 쪽방 건물은 70여개로, 67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별도의 주방 시설 없이 휴대용 버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취약 요인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 간담회 ▷예방순찰 강화 ▷관서장 현장지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쪽방촌 주민들은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다"며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오래된 소화기를 교체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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