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의 디지털은행 'iM뱅크'가 지난달 국내 금융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활성화 수준' 4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화 수준은 금융앱 설치자 중 확보고객(금융소비자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지표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 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15일 컨슈머인사이트가 집계한 지난달 금융앱 활성화 수준에서 iM뱅크는 67.2%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은행이라는 한계에도 카카오뱅크(5위),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8위), 토스(11위) 보다 높게 나타났다. 활성화 수준 1위는 KB스타뱅킹이었다. KB스타뱅킹의 활성화 수준은 70.5%로 금융앱 중 가장 높았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M뱅크 총 이용 고객수는 155만명에 달한다. 이는 2020년 말 93만명에서 지난해 말까지 6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월평균 2만3천명씩 증가한 셈이다.
특히, 최근 1~2월에는 약 3만명씩 증가하며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내부에서는 이러한 이용자 증가가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한 대출 유입, 금리 경쟁력 있는 상품 런칭,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딘딘, YGX, 미미 등 디지털 친화 모델을 활용한 브랜딩 광고를 전개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시즌마다 신년, 신학기, MZ, 지역페스티벌, 스포츠 연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 등을 제공하며 고객 유입을 끌어냈다"면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월간 활성화 고객수(MAU)도 88만명을 기록하며 월간 활성화 고객 기준으로도 매우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만큼 이번 이용자 증가세는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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