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개최

입력 2023-03-15 16:08:37 수정 2023-03-15 19:02:26

18·19일 모나파크 용평 일대서 스프린트·혼성계주로 나눠 진행
'2023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및 제20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

2019년 대한산악연맹이 개최한 산악스키대회 출발 모습. 대한산악연맹 제공
2019년 대한산악연맹이 개최한 산악스키대회 출발 모습. 대한산악연맹 제공

(사)대한산악연맹이 18, 19일 모나파크 용평 일원에서 '2023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및 제20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산악스키 스프린트와 혼성계주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프린트는 고도 약 70m의 짧은 코스에서 업힐-킥턴-보행-하강 구간으로 경기트랙을 구성해 예선-준준결승-준결승-결승전으로 진행하는 경기방식이다.

혼성계주는 아시아 대회 중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경기로 스프린트보다 조금 더 높은 120~150m 구간을 남녀 혼성팀이 출발 순서에 맞춰 교대로 진행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일본, 카자흐스탄 등 5개국 산악스키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편,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산악스키는 자신의 체력으로 산을 오르는 업힐과 알파인 스키와 같이 슬로프를 내려오는 다운힐 코스 구간을 빠르게 완주하는 순서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2026년 동계올림픽의 산악스키 종목에는 모두 3개의 금메달(남녀스프린트, 혼성릴레이)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