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40일의 소통대장정 통해 2천명 만나

입력 2023-03-15 11:47:12

1월30일부터 3월 10일까지 '읍면동 주민과 공감소통의 날'
축사악취·등산로개선 등 421개 건의 접수 발빠른 해결 주문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40여일간의 공감소통 대장정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을 만나 421건의 민원을 건의받아 발빠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40여일간의 공감소통 대장정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을 만나 421건의 민원을 건의받아 발빠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이 40여 일 간의 소통 대장정을 통해 시민 2천여 명과 만나 일상생활 민원을 비롯해 지역현안에 대한 421건의 건의를 접수해 발빠른 해결을 주문했다.

안동시는 지난 1월 30일 풍천면을 시작으로 3월 10일 길안면까지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읍면동 주민과 공감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265명의 주민이 제안한 421건의 건의사항 추진 방향을 즉시 읍면동장과 공유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추진상황을 수시로 건의자에게 통보해 행정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있다.

축사 악취 문제, 등산로 개선, 공공시설 일부 개선 등 비교적 소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건은 즉시 조치하고, 도로 및 농로 확장공사, 하천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건은 순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또, 농산물 공판장 출하 시 지역 농민이 겪는 역차별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스템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40여일간의 공감소통 대장정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을 만나 421건의 민원을 건의받아 발빠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40여일간의 공감소통 대장정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을 만나 421건의 민원을 건의받아 발빠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주민들과의 대화 과정에서는 즉시 처방이 불가한 사항도 다수 제기됐다.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 댐을 활용한 농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 폐 역사‧철도 활용 등은 도시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을 대비해 조치 시기까지 필요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권 시장은 단체 사무실 공간 조성, 경로당 신축 등 이용 인원 대비 예산이 과다 투여되는 제안에 대해서는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최대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현장 문답으로 해소하며 공론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편, 공감 소통의 날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가 두 번째였다. 지난해 건의사항은 모두 338건으로 60건을 완료했고, 93건이 추진 중이며 146건은 타 기관 협의가 필요하는 등 장기적으로 검토 및 추진 중이다. 39건은 불가한 것으로 결정됐으나 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위대한 시민들과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40여일간의 공감소통 대장정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을 만나 421건의 민원을 건의받아 발빠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 40여일간의 공감소통 대장정을 통해 2천여명의 시민을 만나 421건의 민원을 건의받아 발빠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