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창업기UP 스케일UP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14일 대구시는 "내달 3일까지 '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시가 미래 5대 신산업으로 육성 중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에서 13개사를 선정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민간투자연계형 연구개발과 창업초기기업 연구개발로 구분해 진행된다. 민간투자연계형 연구개발 분야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국내외 민간 투자자로부터 1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매출액 100억원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창업초기기업 연구개발 분야는 창업 후 5년 이내 매출액 20억원 미만 기업 중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 성공으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대구로 본점을 이전하는 역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단,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3개월 내 본점이나 본사를 대구로 옮겨야 하며 사업이 종료하고도 3년간 지역에 본점(본사)이 머물러야 한다.
장지숙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지금까지 연구개발 분야에 선정 가능성이 낮았던 창업기업을 위한 신규사업"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구TP(www.dgtp.or.kr)나 대구창업허브(startup.dae gu.go.kr) 홈페이지에서 공고 내용 및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17일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열릴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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