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와 리그 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 교체…스팔레티 감독 "무리하지 않기 위해"
부상 우려를 낳았던 나폴리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팀 훈련을 소화, 16일 오전(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나폴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에 대해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훈련을 마쳤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2022-2023 세리에A 26라운드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30분경 교체됐다.
김민재가 리그 경기에서 도중 교체된 건 1월 초 삼프도리아와의 17라운드 이후 2개월여 만. 당시 그는 근육 경직을 느껴 부상 예방 차원에서 전반 45분만 뛰었다.
오른쪽 종아리는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불편함을 호소했던 곳이다. 다행히 주앙 제주스와 교체될 때는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러면서 경기 후 오른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관측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이를 뒷받침했다. 그는 현지 취재진들에게 "김민재는 괜찮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교체한 것으로, 그는 문제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재의 컨디션을 확인한 나폴리는 UCL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노린다. 이미 1차전 원정 경기서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꺾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나폴리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 세리에A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인터 밀란(승점 50·16승 2무 8패)에 승점 18 차로 앞서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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