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의견수렴·공청회 거쳐 재정진단 편람 확정, 4월 안내 및 배포 계획
2024년 재정진단 대비해 2023년 시범진단 실시, 컨설팅 제공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3주간 사립대학 재정진단(이하 재정진단) 지표안을 대학 현장에 공개하고 지표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한다.
재정진단은 지난 1월 교육부가 공개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 시안'에 따라 대학이 따로 작성할 자료 없이 '사립학교법' 제31조에 의해 매년 5월 말까지 재단에 제출할 결산서의 재무지표를 활용해 대학의 재정위험 수준을 진단하는 것이다.
2024년 재정진단 결과에 따라 경영위기대학으로 지정된 사립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대학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도 제한된다.
재단은 이번 의견수렴과 재정진단 공청회를 이달 중 개최해 재정진단 지표를 확정하고, 다음 달 중에 재정진단 편람을 안내 및 배포할 예정이다.
경영위기대학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예비)고위험 대학(2021회계연도 결산 기준)에 재정진단 결과를 안내하고 올해 상반기 '진단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에선 재정진단 지표값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정량목표와 이행과제를 제시해준다.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의 재정위험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재정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립대학이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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