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한국 올 가능성 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음달 1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당초 일정보다 빨라진 이들의 합류에 대표팀의 완전체 가동도 앞당겨지게 됐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하성과 에드먼은 3월 1일 오후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 아직 구체적인 귀국 편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하성 역시 22일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3월 1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표팀에 조만간 합류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두 선수의 합류로 다음달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시차 적응 및 회복 훈련부터 완전체로 3월 9일 막을 올리는 WBC 본선 B조 1라운드를 준비한다.
두 타자의 조기 합류는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들이 한국으로 곧바로 넘어오면서 대표팀은 손발을 맞출 귀중한 시간 이틀을 벌었다.
애초 김하성이 먼저 한국에서 대표팀에 가세하고 에드먼은 3월 4일 이후 대회지인 일본에서 합류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에드먼 본인이 한국에서의 조기 합류를 원했고 이를 구단에서 승인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의 타선 구축 구상에도 두 선수가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표팀은 3월 3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SSG 랜더스와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날 오사카로 이동해 3월 6, 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3월 9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WBC 8강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B조 1차전 상대 호주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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