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일본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6년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들이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를 인용한데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5천121만엔(한화 4억9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1% 올랐다.
1㎡당 평균 가격은 79만3천엔(765만원)으로 이 역시 같은 기간 1.1% 상승했다.
지난해 일본 전체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는 총 7만2천967호였다.
일본 아파트 대다수 크기는 20평(66.11㎡)정도로 호당 가격은 1㎡당 가격에 66을 곱하면 이해하기 쉽다.
수도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신축 아파트 통계도 공개됐다.
일본 수도권 신축 아파트 호당 평균 가격은 6천288만엔(6억590만원)으로 전년 대비 0.4% 올랐고, 1㎡당 평균 가격은 95만1천엔(917만원)으로 같은 기간 1.6% 상승했다.
건축자재비 상승 등 공사비가 오르고,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계속 이어진 게 주 원인으로 꼽혔다.
이처럼 평균은 6년 연속 고가 경신이지만, 전년 대비 삿포로의 경우 0.1% 하락한 5천22만엔(4억8천400만원), 나고야의 경우 0.5% 하락한 3천587만엔(3억4천500만원) 등 신축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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