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랜드마크 엑스코…시민 문화향유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
지역 MICE 업계 지원·MICE 인재 양성 등 지역 MICE 산업 발전선도
대구경북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중추인 엑스코가 지난해 9월부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당시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이 7대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명소화 사업을 통해 지역민이 전시 비수기 등 연중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이 시작이다.
지난해 하반기 엑스코는 전시회에 쓰인 인기 수목과 대구수목원의 가을 국화 조형물을 엑스코 야외광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정원'을 마련했다. 또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야외광장에 야간 조명 경관을 환히 밝혀 밤에도 안전하고 걷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둘은 '엑스코 입점 부대시설은 물론 유통단지 일대 상권에도 활력을 도모하겠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공연시설을 무상 제공, 추운 겨울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열어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엑스코는 앞으로도 엑스코 주변 1만㎡ 일대 경관을 개선하는 '엑스코 주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휴식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서관 앞 느티나무 광장과 동·서관 가로광장을 걷기 좋은 정원으로 개선하고, 동관 데크쉼터와 서관 대형 벽면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통해 지역민들이 휴식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시컨벤션센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이 공언했듯 엑스코는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육성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 주최자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임시 사무 공간 제공 및 홍보 지원 제도를 운용한다.
또한 엑스코는 전시·컨벤션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과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마이스 업계 진출을 독려하고 지역의 취업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엑스코는 지난해 12월 지역 대학들과 MICE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시기획력을 전수할 수 있는 현장 세미나·시설투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청년 인턴 사업을 통해 마이스 현장 실무 경험을 지원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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