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산동 낡은 복지관 철거 후 대체할 시설 설계 공모
환기, 채광, 좁은 공간 해결하고 개방적 설계로 접근성 높여
㈜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대표 이상석)가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지산종합사회복지관건립사업 설계 공모에서 당선작(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16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산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5단지 영구임대 아파트 내 낡은 복지관을 철거한 뒤 재건립하는 일. 지난해 5월 수성구청과 대구도시개발공사 간 종합계약 협정이 맺어진 뒤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기존의 낡은 복지관이 갖고 있던 환기, 채광, 좁은 공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채광과 환기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평면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휴게 공간을 제안했다. 특히 이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전면을 개방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 건립되는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00㎡ 정도 규모. 내년 4월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청각 도서관, 각종 프로그램실, 목욕탕, 급식실 등으로 구성돼 지역민의 변화한 복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목표다.
이번 설계 공모 과정에는 모두 8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 전 과정이 인터넷(유튜브)으로 생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작업을 시작으로 설계와 시공 과정에 만전을 기해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최고의 복지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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