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안테프서 약 33㎞ 떨어진 지점서 관측
6일(현지시간) 새벽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날이 밝으면서 현재까지 튀르키예에서 53명, 인근 시리아에서도 42명 이상 확인된 가운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은 이날 새벽 4시 17분께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 북위 37.20도, 동경 37.0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8㎞라고 발표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번 지진 규모를 7.4로 봤다.
지진은 약 1분 동안 이어졌다.
15분 뒤 인근에서 규모 6.7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번 강진으로 주택 수십채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예상된다.
SNS(소셜미디어)에는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완파된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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