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해외 수출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 모집

입력 2023-02-06 10:32:28

2024년 국내 최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 개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 공고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 공고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 모집에 나선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센터는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내 대지면적 1만8천452.9㎡ 규모로 조성된다.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지원하고자 중진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1월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물품 입고·보관·포장 등 물류공정을 원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탑재한 2층 규모로 지은 뒤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요구에 최대한 맞춘 물류 센터 건립을 위해 민간 운영사가 건축 과정부터 참여한다. 민간 운영사는 운영 과정에서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 풀필먼트 지원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서비스 제공 ▷물류 컨설팅·교육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민간 운영사로 지원할 물류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중진공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물류센터 구축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