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지난해 12월 함께 공항에 등장해 화제가 된 연인과의 결혼 및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에 이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다.
송중기는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고 글을 시작,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는 2002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해 다수 영화,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8년부터는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글에서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를 가졌다는 소식을 더불어 전했다.
이어 혼인신고 사실도 밝혔다. 송중기는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장으로서의 다짐도 밝혔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는 지난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개월여 전인 2022년 12월 함께 공항에 등장해 연예 뉴스를 도배했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이다.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39세, 즉 한 살 연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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