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변동 순방, 시정 방향과 비젼 공유하는 민생탐방으로 전환
지난 27일 오전 경북 영주시 장수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 읍면동 민생탐방에 나선 박남서 영주시장과 장수면 기관단체장, 이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박 시장은 시정 방향과 지역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원욱 장수면 발전협의회장은 "면 소재지 활성화 사업이 부족하다. 고속도로 나들목에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달라. 지역 대표 기업들이 집중돼 있지만 장수면은 대부분 절대 농지여서 상권 활성화가 어렵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계획관리지역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김성환 씨는 "시장의 공약사항이 먼지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말해 달라"고 요구한 뒤 "장수면사무소 직원들이 면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답변에 나선 박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의 가장 큰 동력이다.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며 "주민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각 소관 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향후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장수면을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19개 읍면동을 돌며 민생탐방을 벌인다. 격식과 의전을 최소화한 채 민선 8기 시정목표 및 역점사업 추진계획을 알리고, 주민과 격의없이 대화·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해결 방안을 찾는다.
또 주요 기관단체와 경로당 등을 방문, 불편 및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살핀다.

박 시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치솟는 물가로 인해 서민경제의 부담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잘사는 영주, 찾고 싶은 영주, 행복한 영주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읍면동 순방은 ▷27일 장수면·평은면·문수면 ▷30일 휴천3동 ▷31일 휴천2동·휴천1동·이산면 ▷2월 1일 하망동·영주1동·영주2동, 2일 상망동 ▷3일 순흥면·단산면·부석면 ▷6일 가흥1동 ▷7일 풍기읍·안정면·봉현면 ▷13일 가흥2동 순이다.
한편 이날 민생탐방장에는 손성호·이상근 시의원이 참석, 자리를 빛내줬고 박성만 도의원은 외유관계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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