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현대작품, 금관악기와 피아노의 매력 발산
프란츠클래식이 주관하는 김혜린 피아니스트의 첫 피아노 반주 리사이틀이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트럼펫, 호른, 베이스, 트롬본 등 다양한 금관악기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공연의 시작은 글리에르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이 연다. 그리고 다나 윌슨의 '트럼펫과 피아노를 위한 마스크', 데이비드 길링험의 '베이스트롬본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금관악기와 피아노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나 윌슨, 보리스 아니시모프 등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이뤄져 다채로운 리듬과 화성을 느낄 수 있다.
김혜린 피아니스트는 영남대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실기 수석으로 입학하고, 이태리 라티나대학(Italy Collegium di Latina) 디플로마 과정을 거쳤다. 이후 제4회 연지 예술가곡 콩쿠르 반주자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유니버시아드, 국제오페라축제 피아니스트, 통영 국제음악제 초청 독주회 등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잔니스키키',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의 오페라 반주 및 독창회, 독주회 전문 반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게스트도 함께 한다. 트럼페터 '성재창'은 서울대와 스웨덴 말뫼음악원 등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인 첫 핀란드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원으로 활동중인 호르니스트 '이세르게이'와 도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제17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우승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베이스 트롬보니스트 '카즈야 쿠보타'도 함께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금관악기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은 전석 2만원(초·중·고등학생 30%할인),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0507-1338-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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