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모음] 달서아트센터 지역협회전 ‘온새미로’ 외

입력 2023-01-17 10:55:51

김결수, Labor&Effectiveness, 알루미늄, 나무, 불에 탄 나무, 못, 2022.
김결수, Labor&Effectiveness, 알루미늄, 나무, 불에 탄 나무, 못, 2022.

◆달서아트센터, 지역협회전 '온새미로'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올해 첫 전시로 지역협회전 '2023 무경계프로젝트: 온새미로'가 열리고 있다.

달서아트센터 작가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이번 지역협회전에는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와 달서구미술협의회가 참여한다.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는 지역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여오고 있다.

'온새미로'라는 전시 제목은 갈라지지 않은 원래의 온전한 자연상태를 말한다.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현대미술의 범위를 작가들의 협력으로 통일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이 추구하고자 하는 원천적인 개념적 가치를 표현한다.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의 김결수 대표 작가 등 회원 20명의 출품작이 전시되며, 설치, 회화, 미디어 등 여러 장르로 전시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27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053-584-8968.

신재순, 흑묘다복.
신재순, 흑묘다복.

◆정부대구지방청사 문화갤러리 '토끼전'

정부대구지방청사 2층 문화갤러리에서 신년 기획초대전 '희망의 년(年)-토끼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60갑자 중 10간의 흑색을 상징하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해에 해당된다. 토끼는 띠를 상징하는 동물 가운데 가장 생기가 발동하는 동물로 만물의 성장과 번성을 상징한다. 온순하지만 장난기가 많고 꾀가 많아 영민함과 지혜 및 다산과 풍요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토끼 그림은 무병장수를 염원하는 마음과 평화롭고 풍요로운 행복의 염원이 담겨 있는 길상화(吉祥畵)로도 많이 표현돼왔다.

출품작가는 김소하, 신재순, 박승온, 김명삼, 김명주, 김민지, 김민진, 김태선, 김옥필, 김은선, 신영숙, 박형석, 배영순, 배현숙, 손명숙, 예수형, 이상희, 이재현, 장은희, 정은영 등 54명이다. 이들 작가는 토끼를 주제로 한국화, 서양화, 민화, 입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27일까지. 010-7757-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