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들에게 헤어 기술 가르친다” 국가자격증 과정 운영
국비직업훈련기관 오무선뷰티아카데미는 11일 대구반월당 오무선뷰티아카데미 4층 살롱룸에서 대구중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구 관내 '다문화여성 헤어디자이너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오무선뷰티아카데미는 대구중구가족센터에서 선발하고 있는 다문화여성들에게 2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매주 월수금 오전10시~오후1시까지 대면 집체교육으로 헤어기술을 가르친다.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헤어디자이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교육의 성과에 따라 향후 다문화여성들이 종전처럼 생산 현장이나 노동관련 아르바이트 일색인 일자리를 탈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임시아 대구중구가족센터장은 "다문화세대 2세 자녀들이 대학 입학 연령에 도달한만큼 중년층에 접어든 다문화여성들 혹은 육아기 다문화여성이 국가기술을 배워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도록 해보겠다"고 했다. 오무선 뷰티아카데미 원장은 "헤어디자인을 배우려는 다문화여성들을 위해 원하면 실습수업을 추가개방할 의향이 있다"면서 다문화여성들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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