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 8분쯤 경북 영덕군 달산면 봉산리 715 일대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헬기 5대를 비롯해 인력 130여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경북 청송군과 경계인 이 지역은 주왕산국립공원 바로 동편에 위치해 있다. 자칫 불이 주왕산 등 일대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경북 영덕에는 건조경보가, 주왕산 소재 청송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를 비롯해 강원,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울산 등 우리나라 동쪽 지역 위주로 건조특보가 발효,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이날 경북 상주시 낙동면, 구미시 도개면, 예천군 용궁면과 부산시 금정구 금정산 등의 야산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 가운데 금정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등산로 초입 운동시설 내 쓰레기통의 미상의 불씨에서 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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