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업무협약…2024년 문 열고 식품과학 발전 이끌 예정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이하 경북본부)가 구미에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28일 구미시 선산출장소에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대한민국 식품산업 원천기술 연구를 이끌고 공익가치 창출과 기술지원, 국가산업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 식품산업 신 시장 창출 목적의 핵심 기술개발 등 건강한국 실현에 기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은 구미 선산읍 교리 2지구 부지 6천596.4㎡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 규모로 경북본부를 짓는다. 내년 초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통 발효식품의 산업 고도화 기술개발과 지역특산 가공품의 품질 고급화, 수출상품화 연구개발, 고부가가치 천연식품 첨가물 연구개발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경북본부가 지역 바이오 식품산업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식품산업 성장발전을 주도하는 첨병 역할을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지역식품산업 발전을 주도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건립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