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부터 영주에서 KTX타고 서울역까지 가니더!”

입력 2022-12-26 18:01:19 수정 2022-12-26 21:09:04

2023년도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개량사업비 81억4천만원 반영
내년 국비 예산안에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 사업비 대부분 반영

박형수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박형수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2023년도 국비 예산안에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 사업비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선 KTX 서울역 운행'에 따른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개량사업비 81억4천만원이 국가 철도공단 시설개량사업에 포함됐다"며 "내년 연말이면 서울역까지 운행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또 "영주·봉화와 서울 동북부권을 1시간 30분대에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비(도담~영천) 2천572억원이 반영돼 현재 시범운행중인 중앙선 청량리~ 안동간 복선전철의 시속이 150㎞에서 200㎞로 상향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주·봉화에서 서울 강남권을 1시간대로 연결('수서~광주, 여주~원주~영주)하는 복선전철화사업 설계 완료와 착공 소요 예산 879억원도 반영돼 2027년 완공에 속도를 내게 됐다.

도로 분야는 영양군 주 진입로인 국도 31호선 개량사업 12억원과 영주시 단산~부석사간 국지도 28호선 167억3천만원, 봉화 청량산~법전간 국도 35호선 선형개량사업 205억원, 영양~평해 국도 88호선 개량사업 143억원, 울진군 온정~원남 국지도 69호선 2억원, 죽변~후정간 해양경관도로 13억4천만원도 포함됐다.

공공부분은 영양군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17억5천만원, 봉화군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비 217억9천만원, 국립봉화양묘기술체험교육관 건립 16억원, 국립백두대간 자생식물페스티벌 20억원, 울진군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3억원, 국립산지생태원조성 2억원 등이 확보됐다.

영주시의 경우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 18억4천만원, 상하수도 정비 및 하수관로 정비 및 폐기물처리시설·오염원 저감사업 100억원, 위험지구개선과 농촌생활환경개선 사업 32억3천만원, 영주 역세권 주차타워 건립과 도시재생사업 51억3천만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16억3천만원, 지역관광개발과 문화재보수정비사업 27억원 등이다.

영양군은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 설계비 12억원, 영양~평해국도 개량 143억원, 수비면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 12억4천만원,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 50억원, 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 26억4천만원, 마을 상하수도 정비 87억2천만원 등이다.

봉화군은 봉화댐 건설 공사 36억3천만원, 도시재생 뉴딜사업(3개소) 42억원, 닭실마을 관광인프라 활성화 및 봉화상설시장 공영주차타워조성 38억원, 다목적 농업인교육관 신축 및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32억5천만원, 상하수도 정비 등 31억6천만원, 자연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11개 지역) 72억원, 문화체육시설과 생활환경개선 사업 107억원 등이다.

울진군은 오산항 등 항만정비 및 연안정비 254억 원,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 45억원, 해양치유센터 조성 39억2천만원, 경북원자력방재타운 건립 46억2천만원, 상하수도 및 하수처리시설정비 170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81억3천만원, 도시재생사업 및 생활환경정비 68억원 등이다.

박형수 의원은 "지역 주요 사업 예산이 모두 반영돼 큰 성과라" 며 "앞으로 4개 시군과 적극 협의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