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에 앞서 내년 1월 조직 개편 단행

입력 2022-12-20 18:04:39

대구광역시 연계한 미래 도시 정책 수립 정책추진단, 공항도시개발과 신설 등

경북 군위군청 전경
경북 군위군청 전경

경북 군위군은 성공적인 대구광역시 편입과 민선 8기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0일 군위군에 따르면 기존 2실 11과 2단 2직속기관 2사업소 1읍 7면 123담당에서, 2실 11과 1단 2직속기관 2사업소 1읍 7면 129팀 체제로 전환된다.

군은 조직 개편 내용을 담은 '군위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4일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조직 개편 주요 내용은 대구광역시 연계 미래 도시 정책 수립과 군수 공약사항 추진, 지역 맞춤형 인구 증가 시책 개발을 위한 정책추진단을 신설한다.

또한, 본격적인 통합신공항 착수에 따라 공항도시의 도시계획과 행정 절차 이행을 위한 공항도시개발과를 신설해 운영한다.

군민 원스톱 민원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인허가과를 신설해 민원인 인허가 원스톱 민원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과에 중대재해팀을 신설해 주민 안전 및 재난재해 예방 전담을 총괄한다.

농정부서는 농정과를 농업기술센터로 병합, 농정 사업의 기획·연구·지도·생산·유통의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구 편입에 맞춰 농산유통과를 신설, 대구광역시 유통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 현실을 감안해 8개 읍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신설, 주민 밀착형 복지 행정을 실현하고.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행정 기구 최소직제인 담당을 팀으로 변경해 기동력 있고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의 새로운 시대와 민선 8기 중점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의 최종 수혜자가 군민이 될 수 있도록 군정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