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한국아동문학상에 김종헌 평론가가 선정됐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제32회 한국아동문학상 평론 부문에 김종헌 평론가의 '포스트휴먼 시대 아동문학의 윤리'를 선정했다. 동시 부문 수상작으론 정혜진 시인의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가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평론집 '포스트휴먼 시대 아동문학의 윤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동문학에 대한 평론을 묶은 것으로 아동문학의 쟁점과 대구지역 아동문학의 현장을 분석한 비평집이다. 진영논리가 아동문단을 이분하는 비평의 행태를 지적하고, 중앙문학과 지역문학의 무게 중심을 달리 보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담겼다.
심사위원들은 "김 평론가의 수상작은 아동문학이 지녀야 할 도덕과 윤리를 모색하고 있고, 아동문학이 나아가야 할 바를 원대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평론가는 2000년 아동문학 계간지 '아동문학평론'에 동시가 당선됐다. 현재 대구교대 연구교수로 있으며 지역에서 발행하고 있는 동시전문잡지 계간 '동시발전소'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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