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내 SK실트론㈜, '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부장관상 수상

입력 2022-12-13 14:39:18 수정 2022-12-13 18:10:01

SiC 웨이퍼 환경 기여 효과와 체계적 ESG 관리체계 인정받아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 부문 수상

정희균(오른쪽) SK실트론 재무관리실장이 유제철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정희균(오른쪽) SK실트론 재무관리실장이 유제철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2022 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부장관 상을 수상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은 13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한 '2022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녹색채권발행, 환경정보공개 등 각 부문에 현저히 공헌한 회사를 포상함으로서 제도 홍보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SK실트론은 지난 2월 전기차용 전력반도체의 핵심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 설비 증설 목적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해 SiC 웨이퍼의 환경 기여 효과와 체계적인 ESG 관리체계를 인정받았다.

발행 당시 SiC 웨이퍼가 전력반도체 생산 시 녹색금융 프로젝트 적격성, 관리체계 등에 명확히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종합점수 최고 등급(GB1)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ESG 경영을 목적으로 조달된 자금의 사용 및 잔액은 별도 관리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녹색 채권 조달 자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녹색채권 발행금액 전액은 적격 녹색 프로젝트의 생산 설비 증설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향후 SiC 웨이퍼의 환경 기여효과 산출 프로젝트를 통해 사후보고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SK실트론은 지난 7일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녹색채권 발행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Net Zero 2040, 친환경 제조공정으로의 전환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석(왼쪽) SK실트론 ESG추진실장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이영석(왼쪽) SK실트론 ESG추진실장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2022 지속가능경영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