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운대학교 '2022 경운 스포츠 리그' 성황리 열려

입력 2022-12-12 16:42:08

코로나19로 침체된 캠퍼스 라이프 활성화 목표, 풋살·혼성 종합장애물경기, e-스포츠 등

경운대학교
경운대학교 '2022 경운 스포츠 리그' 시상식 후 김동제(가운데) 총장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는 12일 대학 내 벽강아트센터에서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2022 경운 스포츠 리그' 시상식을 열고 1개월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운대 스포츠 리그는 남·녀 풋살, 혼성 종합장애물경기 등 스포츠 2종목과 e-스포츠(서든어택) 등 3종목으로 진행됐다. 22개 학과에서 2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총 상금 670만원을 내걸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풋살은 물리치료학과, 여자 풋살은 경찰행정학과, 종합장애물경기는 경찰행정학과, e-스포츠는 물리치료학과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포츠 리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학생 중심의 캠퍼스 라이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학생들이 기획·운영·평가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윤태헌 경운대 총학생회장(항공전자공학과 4년)은 "스포츠 리그 참여를 위해 연습하며 서먹했던 선후배·동기들과 가까워졌고, 경운대 학생으로서 소속감이 들어 좋았다는 신입생 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보람을 느겼다. 스포츠 리그를 경운대의 연례 대형 행사로 만드는 것이 총학생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체육은 중요하다. 학생들이 이번 리그를 통해 학우들과 함께하는 최대의 인성 교육의 장으로써 많은 것을 경험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운대학교
경운대학교 '2022 경운 스포츠 리그'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