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센터서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 개최

입력 2022-12-08 14:54:54 수정 2022-12-08 19:21:42

7~12일까지…지역작가 수준 높은 작품, 착한 가격에 소장할 기회

경상북도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간 경북예술센터(구 신도시홍보관)에서
경상북도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 간 경북예술센터(구 신도시홍보관)에서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를 열고 연다. 개막식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경북예술센터(구 신도시홍보관)에서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를 열고 있다.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는 경북도가 경북문화재단, 경북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북지회) 등과 함께 지역 예술 작가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도민에게 예술작품 소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회화를 비롯해 사진, 도예, 공예 등 지역 작가 작품 1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예술작품 대중화를 위해 소품이나 생활도예도 다수 준비했다.

또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고자 경북예술센터 현장 판매, 23아트마켓(https://23art.kr)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한다. 온라인 판매는 행사기간 종료 후에도 이어간다.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은 지역민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하는 기쁨을 선사하고자 감정평가액의 70% 수준으로 낮은 가격에 작품을 출품하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행사 기간 경북예술센터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 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말에는 전시작품 이해를 돕는 도슨트를 운영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국악, 성악 등 작은 문화공연을 실시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로 즐기는 소소한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7~12일 경북예술센터에서
경상북도는 7~12일 경북예술센터에서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를 열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지역 예술 작가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7일 오후 경북예술센터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 회장단 및 전국 시도 예총 지회장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예술 작가들이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예술장터를 계기로 다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며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녹아 있는 예술작품들을 가정과 직장에 들여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경북예술장터를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