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산·포천계곡·세종대왕자태실·성주역사테마공원·성산동 고분군 등 10곳
경북 성주군은 시대 변화에 따른 트렌드와 관광객에게 주목받고 있는 대표 관광명소 성주10경(景)을 새롭게 선정했다.
성주10경은 ▷1경 성주 가야산 ▷2경 독용산성과 성주호둘레길 ▷3경 회연서원과 무흘구곡 ▷4경 만귀정과 포천계곡 ▷5경 성밖숲 ▷6경 세종대왕자태실 ▷7경 한개마을 ▷8경 성주역사테마공원 ▷9경 성산동 고분군 ▷10경 성주 참외하우스 들녘 등이다.
성주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433m)과 만물상은 금강산 만물상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절경을 지녔다. 만물상은 2010년까지 40여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터라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성주의 대표 관광지이다.
영남지역 최대 규모인 독용산성은 자연생태 및 경관이 우수하다. 가야산 선비산수길 제1코스인 성주호 둘레길은 산따라 물따라 걷기 좋은 둘레길로 유명하며, 생태교육·체험·휴양기능을 접목했다.
회연서원은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유학 교육을 위해 건립됐다. 봉비암에서 시작되는 무흘구곡은 대가천의 맑은 물, 기암괴석, 수목 등이 절경을 이룬다.
만귀정은 응와 이원조 선생이 귀향해 독서와 자연을 벗 삼아 지낸 곳이다. 만귀정에서 시작하는 포천계곡은 7㎞가량 이어지면서 여름철 '심산유곡(深山幽谷)'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500년 왕버들 숲 성밖숲은 8~9월이면 보랏빛 맥문동과 함께 깊고 향기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세종대왕자태실은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를 갖춘 곳으로 생명문화의 상징이다.
한개마을은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민속마을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돌담길은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성주사고와 조선시대 전통연못인 쌍도정, 읍성 북문과 성곽의 조선시대 모습을 2020년에 재현한 도심 속 군민들의 휴식처이다. 성벽을 비추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 등 경관조명이 아름다운 성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국가지정문화재인 성산동 고분군은 성산가야의 역사와 고대 성주의 흔적을 찾으며 차분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역사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고분군 전시관과 함께 계절화 단지엔 유채꽃, 해바라기 등이 만발해 역사를 간직한 힐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 참외하우스 들녘은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만큼 달빛 아래 비치는 참외하우스가 마치 바닷물결을 연상케하는 경관을 이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10경(景)이 성주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자연·문화·역사를 간직한 성주의 관광 이미지 개선은 물론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해 관광도시로 성주를 도약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매일칼럼] 한동훈 방식은 필패한다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구 수성구 재건축 속도…'만3' 산장맨션 안전진단 통과
한동훈, 당대표 취임 100일 "尹 정부 성공, 누구보다 바란다" [영상]
[조두진의 인사이드 정치] 열 일 하는 한동훈 대표에게 큰 상(賞)을 주자
이재명 "한동훈, 보자고 말만 해…당대표회담 감감무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