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학 창작가곡제'에서 한돌의 시를 노래한 작품 '홀로 아리랑'을 작곡한 김민주(22‧계명대) 씨가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먼 후일'을 작곡한 최현지(21‧동아대) 씨가, 은상은 '첫 사랑'을 작곡한 소민제(27‧경북대 대학원)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상은 '구름에'를 작곡한 김주찬(25‧경북대) 씨와 '별'을 작곡한 송나흔(22‧경북대) 씨, '수묵정원9 번짐'을 작곡한 조윤영(21‧이화여대) 씨에게 돌아갔다.
대학창작가곡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대학‧대학원생 대상 창작가곡 공모전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유능한 젊은 작곡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제5회 대회는 지난 5월 전국 공모를 시작으로 9월 악보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선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 본선 경연이 열렸다.
본선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석중 작곡가는 "한국가곡의 맥을 이어온 대구에서 많은 신진 작곡가들이 그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이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많은 창작 가곡이 대구에서 시작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제5회 대회 수상작을 악보집으로 만들어 전국의 가곡교실과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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