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사가 선보이는 부채춤! 대구학생문화센터,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 운영

입력 2022-10-31 16:48:34

원어민 교사 70여 명 대상으로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 운영
부채춤, 난타, 도예 등 한국전통예술 체험

지난 29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9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9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9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들이 부채춤을 추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지난 29일 원어민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멋과 맛'이라는 테마로 한국전통예술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 소속 문화예술 전담강사가 진행한 이번 전통예술체험교실 프로그램은 ▷부채춤 ▷난타 ▷도예 등 3개 강좌로 구성했다.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2시간씩 실시했다.

지역 각 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부채춤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선을, 난타로 아름다운 소리를, 도예로 아름다운 색을 각각 느낄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난 후 원어민 교사들은 참가 기념품으로 한과를 받아 한국의 아름다운 맛도 즐겼다.

장철수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타국에서 외국어 교육에 힘쓰는 원어민 교사들이 학기 중 바쁜 일과에서 벗어나 한국의 전통예술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을 알리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