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제외하면 예년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
주담대 금리 상승해 입주 시장 분위기도 차가울 듯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2천여 가구, 대구는 1천300여 가구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2천202가구다. 임대단지와 연립을 제외하고 총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아파트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1월 입주 물량은 10월(1만4천639가구)에 비해 52% 정도 많은 규모다. 예년과 비교해 볼 때 지방의 입주 물량이 많았던 작년 11월(전국 3만3천958가구 중 지방 2만2천107가구)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는 것이다.
1천가구 이상인 대규모 단지는 2곳(전체의 7%). 다만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지역에서 중형 규모(500가구 이상 1천가구 미만) 18개 단지(전체의 64%)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천674가구, 지방은 8천528가구 등 모두 28개 단지에 입주한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 14곳씩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에선 두류파크KCC스위첸,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등 1천3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새 아파트 입주 시장은 입주 지연, 프리미엄 하락 등 거래 실종 여파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빅 스텝(기준금리 0.0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하고 11월 추가 빅 스텝 가능성까지 열어 뒀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내 8%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고 주택시장의 거래는 더욱 조용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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