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기록사진집 '군위'(모리디자인)가 출간됐다.
'군위'는 사진기록연구소의 작가들이 1년동안 군위의 지리,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유형별로 기록한 결과물이다. 참여 작가는 장용근, 곽범석, 권순신, 나현철, 박창모, 우동윤, 장민석, 정정숙, 최덕순 등 9명이다. 이들은 군위 8개 읍면의 자연부락을 포함한 마을과 군위를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 공공기관과 학교, 산업체, 일상 등 6개 주제로 1천100여 장의 사진기록을 담아냈다.
이번 작업은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기 이전과 이후 변화의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다양한 분야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용근 사진기록연구소장은 "기록사진은 전시도 중요하지만 사진집 발간도 의미가 크다"며 "전시는 일회성의 행사이기 때문에 사진집으로 남기고 유통될 때 그 의미가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사진은 여러 분야와 연계가 되어있어 책으로 엮을 때 쓰임새가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사진집 발간을 맞아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12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선 사진집의 사진 중 선별된 100여 점과 촬영 당시 영상 인터뷰와 취재 내용 등을 접할 수 있다.
한편 대구경북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사진기록연구소는 2014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기록사진집 'Line3'를 시작으로, 지역의 모든 이야기들을 사진기록으로 남기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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