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면 한 아연 광산(성안엠앤피코리아) 붕괴 사고로 지하 갱도에서 작업을 하던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27일 오전 8시 34분쯤 접수,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오후 6시쯤 광산 지하 갱도 레일 작업을 위해 7명의 작업자가 투입됐는데, 이 가운데 50대 남성과 60대 남성 등 2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앞서 광산업체 자체로 고립된 이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다 실패, 119에 신고하면서 소방당국도 현장에 투입된 상황이다.
봉화에서는 2개월 전인 지난 8월 29일에도 재산면 갈산리 소재 금·은·아연·망간 광산 채석장 갱도가 붕괴, 광부 2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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