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아시아 과일 박람회’ 별사과 전시, 연말에는 베트남, 싱가포르 수출 계획
경북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별모양 사과(가을스타)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영주시 봉현면 대촌리에 있는 소백산하늘 허브 앤 프룻 사과즙 제조업체는 25일 사과즙 2천700㎏(900박스·3㎏)을 대만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 수출했다.
별사과(가을스타)는 사과농 장석철(60‧영주시 봉현면)씨가 발견, 영주시와 함께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를 등록한 별 모양의 미니 사과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별사과는 평균 당도가 17~18브릭스로 높고 병해충 피해가 덜하며 과육이 단단해 유통과정에서 변질 가능성이 낮은 등 상품 가치가 높다. 특히 사과즙은 특유의 향과 당도, 산도가 적절한 비율로 혼합돼 과일 주스 애호가들한테 인기를 끈다.
이 영농법인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과일 박람회'에 참가해 영주 별사과의 명성을 널리 알릴 계획다. 연말까지 싱가포르, 베트남에 별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장석철(60)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영주만의 자랑인 별사과와 별사과 주스를 해외시장에 수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계약생산과 재배를 일원화해 고품질 별사과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욱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별사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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