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산업·카페 현재와 미래전망…커피&카페박람회와 함께 성황리 폐막
음식 상담액 289억7천만원, 카페 상담액 200억6천만원
"식품 외식업체 성장할 기회"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가 나흘간 3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대구시는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음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다', '브라운시티 대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총 275개사 525 부스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채로운 구성과 볼거리로 업계 종사자, 구매자, 일반 시민들에게 소문이 퍼져 약 3만 3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 외식창업·가맹, 구매상담 등 현장상담 150여 건과 상담액 289억 7천만 원, 계약예상액 23억 4천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주제관인 푸드테크관에서는 공정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로보테크의 조리로봇 '쿡봇셰프'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면과 튀김요리를 시연했다. 동원테크의 '비어박스(Beer Box)', KT, 브이디컴퍼니도 참가해 첨단기술과 외식 서비스가 접목된 미래 외식산업의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대구시 100대 밀키트관'에서는 대구시 외식업소 밀키트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출시된 제품들이 순식간에 완판 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열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의 '고속도로휴게소 특별관'은 높은 수준의 음식과 조리실력으로 참관객들에게 휴게소 음식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었다. 대구한식관에서는 용지봉, 큰나무집, 미담 등 대구를 대표하는 한식대가의 요리를 시식하고자 긴 줄이 이어졌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시식홍보가 가능해지면서 참가업체들은 "충분히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한편, 동시에 열린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커피도시 대구'답게 카페 신규 창업상담 150여 건과 상담액 200억 6천만 원, 판매 계약액 41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현장에서는 내년 박람회 참가 문의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대구 커피 챔피언십 로스팅·핸드드립 대회와 전국 학생 바리스타 대회에는 총 140명이 참가, 숨은 커피 실력자를 발굴해 의미를 더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대표 음식산업 브랜드를 알리고 식품 외식업체들이 성장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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