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에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특히 목, 어깨, 허리 등 근육 및 경추나 척추 관절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통증 질환 환자가 증가한 것은 생활패턴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장시간 IT 기기에 몰입하다 보면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게 돼 몸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장시간 특정 부위에 자극을 가하면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빠르게 바로잡지 않으면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로 이어져서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통증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수술 치료의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프롤로 주사치료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프롤로 주사치료란 간단히 말해서 재생 치료이다. 인대, 건, 연골 같은 뼈 및 관절 주위 조직이 약화되고 그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해당 부위에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용액을 주사해 약해진 조직을 강하게 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인대와 힘줄에 증식제를 주사해 국소적 염증반응을 유도시키며, 손상 부위에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고 충분한 영양물질을 공급해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인대나 건(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근본적으로 통증을 억제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오십견 등의 어깨 관련 증상, 각종 관절염,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주사를 통해 이뤄지는 치료이다 보니 비교적 간편하고 시간도 얼마 소요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큰 불편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인체에 안전한 치료제로 고령의 환자가 시술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술의 간격이나 횟수는 개인의 상태와 증상의 호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아무리 간단하고 위험부담이 적은 주사치료라고 하더라도 주사 약물의 적정 용량과 적정 농도를 맞추는 등 안전한 치료가 기본이 돼야 한다. 만약 통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정형외과 병원을 찾아 통증의 정도와 현재의 상태에 대해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한 뒤 필요에 따라 프롤로 주사를 통해 통증을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배기윤 대구 완쾌신경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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