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더불어민주당 불참으로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참석을 하지 않겠다고 의장실에 통보를 했다고 한다"며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 주재로 정부조직법과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헌개특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일정과 관련해선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9시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입장을 정한다고 하는데, 국감을 포기하는 건 맞지 않다. 포기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안 하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행사 축사에서 "민주당은 탈원전을 주장했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늘린다고 했지만 태양광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다시 탈원전 정책을 바꾸어서 신한울3·4 호기를 다시 시작하고 있고, 중단되거나 가동이 중지된 원전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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