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힘 합쳐 잘사는 나라 만들자"…국힘 원외당원협 위원장 오찬

입력 2022-10-19 16:28:26 수정 2022-10-19 21:34:54

취임 후 첫 오찬 간담회…나경원 등 100여명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당협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마련됐다.

이날 나경원(서울 동작구을), 정유섭(인천 부평갑), 심장수(경기 남양주갑), 경대수(충북 증평진천음성), 김항술(전북 정읍고창), 김영진(제주 제주시갑) 등 원외당협위원장 100여 명이 참석했고, 여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땔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나설 때 저의 모든 것을 던지기로 마음먹었다.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외위원장들로부터 예산이든, 정책이든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원외위원장들과 각종 사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원내부대표 채널을 만들겠다"고 했다.

천 부대변인은 "코로나19 등으로 한차례 순연된 뒤 오늘 개최된 간담회를 계기로 대통령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생경제회복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