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산 1만4765t, 2022년산 7만5161t 매입
경상북도가 올해산 공공비축미 9만6천701톤(t) 매입에 이어 시장격리곡 8만9천926t(2021년산 1만4765t, 2022년산 7만5161t)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값(80kg 기준)은 18만8천580원으로, 지난달 25일(16만1천572원)보다 신곡 출하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천212원에 비해선 3만8천632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특히 현재 쌀값은 2018년 이후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가장 낮게 형성돼 있다.
경북도가 이번에 추가 매입 시장격리곡 8만9천926t 중 2021년산은 1만4천765t이다. 올해산 시장격리곡 7만5천161t은 친환경벼 596t을 포함한 물량이다. 경북도는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지정된 2가지 품종에 대해 매입하고, 매입방식과 시기는 공공비축미 매입과 동일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산 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와 동일하게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중간정산금은 지난해와 같이 3만원(40kg/포)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2021년산 가격(40kg/포)은 특등 7만6천750원, 1등 7만4천300원, 2등 7만1천원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시장격리곡 매입이 쌀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양곡 매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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