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군민 피해 없도록 하겠다"
경북 울릉에 호우 경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려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바다에 풍랑 경보도 떨어져 뱃길도 막힌 상태다.
7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울릉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비는 북면에 134.5㎜를 뿌리는 등 울릉읍과 서면, 북면 등 지역에 크고 작은 비가 내렸다. 북면에는 전날 내린 비를 합해 모두 202㎜가 내렸다.
또 비와 함께 1초당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도 2~5.5m로 높게 쳤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한 번에 내리면서 현포~평리 구간 일주도로 토사 일부가 유출되고, 저동 숯골도 토사에 길이 한때 막혔다. 현포마을, 현포터널 일주도로 일부도 비와 함께 쓸려 내린 토사에 막혀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현재 육지와 울릉을 잇는 뱃길은 전구간 통제돼 있다. 호우 경보는 이날 오전 7시쯤 해제됐지만, 풍랑 경보는 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많은 비가 한 번에 내려 재산 피해는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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