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은 지난 5일 개원 123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의 존슨 의료선교사가 영남권 최초의 서양식 진료소인 '제중원'(濟衆院)을 세우며 출발했다. 존슨 선교사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천연두 백신과 말라리아 치료제를 보급했고 한센병 환자 구제 사업과 풍토병 치료에도 앞장섰다.
이후 계명대 동산병원은 6.25 전쟁 당시 경찰병원으로 지정돼 군인과 경찰들을 치료했고, 전쟁 후에는 한국 최초로 아동병원을 설립해 전쟁고아들을 돌봤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123년 전 이 땅에 온 선교사들의 헌신, 개척과 도전정신은 어두운 세상에 한줄기 빛이 되었고 그 정신은 변함없이 계승될 것이다"며 "의료원 산하의 모든 기관들이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으로 유기적으로 화합해,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계명대 동산의료원으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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