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정상 개최된 2022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에서 지난 춘계리그 우승팀인 경일대과 한동대가 각각 3승씩 올리며 정상을 노린다.
추계 대학리그 4주차인 지난 1일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 경북대의 경기에서 양팀이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일대의 러시 플레이가 위력을 발하면서 제 3쿼터 9분쯤 리시버 신동화가 2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선제 득점 물꼬를 텄다. 이어 2분 후에 러닝백 배민재가 중앙으로 파고들어 2번째 득점을 올리며 14대 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경일대는 제 4쿼터에도 윤강원과 손민제가 각각 한 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26대 0으로 경북대를 대파했다. 한때 40연승을 구가하던 경북대는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같은날 두 번째 경기에서 한동대는 대구대를 상대로 발빠른 러닝백 김경석과 김예성의 합작으로 한 개의 필드골과 2개의 터치다운으로 전반에만 18득점을 올렸다. 한동대는 후반에도 4개의 터치다운을 더 보태며 한 개의 세이프티로 추격하는 대구대를 45대 2로 대파했다. 대구대는 이날 패배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종합 3승을 달린 한동대와 경일대는 8일 경일대 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A조 선두자리를 겨루게 된다. 다음날인 9일에는 영남대와 금오공대의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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