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2년7개월, 중앙부처 7년 근무 후 귀향…업무추진력·기획력에 유연한 사고
김 신임 부지사 "지방시대 대비, 도 정책 국책사업화, 태풍 수해 복구 등 힘쏟겠다"
경상북도 제36대 행정부지사로 김학홍 전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이 6일 취임한다.
김 신임 부지사는 1966년생(56세) 경북 문경시 출신으로 문창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장, 지역혁신정책관, 민방위심의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다.
지난 1993년 4월부터 22년 7개월 동안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등 도청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중앙부처 요직을 거친 뒤 7년 만에 경북도로 돌아와 행정부지사직을 맡았다.
김 부지사는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추진력, 기획력 등을 모두 겸비한 행정가로 정평이 나있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지녀 앞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은 바 있다.
경북도는 김 신임 부지사가 중앙·지방을 겪으며 쌓은 다양한 공직경험과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도의 국·도정 주요 시책에 한층 더 탄력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임 김 부지사는 경북도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중앙부처의 이해도가 높아 민선8기 새롭게 시작되는 도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할 적임자로 직원들이 매우 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부지사는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도와 좋은 정책을 펴겠다. 경북도에는 여러 역점과제와 프로젝트가 많다. 국비를 따내거나 지역 정책을 국책사업화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 당장 시급한 포항·경주 수해 복구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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