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지음/ 몽스북 펴냄
와이너리의 대기업화, 와인 대량 생산의 시대에 이어 사람들이 다시 와인의 본질인 다양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몇 년새 와인 분야의 '힙'한 주류로 자리 잡은 내추럴 와인 얘기다.
내추럴 와인은 최근 들어 주목 받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수 천 년간 이어져 온 양조 기술이며, 그 다양성과 온전한 생명력을 살려 지금 시대에 맞게 복원되고 있는 개념이다.
지은이인 '내추럴보이' 와인숍의 정구현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유럽 현지 와이너리에서 일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공부를 해왔다.
그는 이 책에 내추럴 와인의 계보와 역사, 오해와 상식, 농가와 소비자들까지 방대한 정보를 담았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내추럴 와인 명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내추럴 와인에 대한 기본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다. 352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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