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와인·별’ 주제 축제로 물드는 영천시, 가을 정취 만끽

입력 2022-09-27 14:17:24 수정 2022-09-27 19:13:09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영천와인페스타, 보현산별빛축제 등 잇따라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10회 영천와인페스타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10회 영천와인페스타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19회 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19회 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한우와 와인, 별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축제로 물든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통해 낭만있는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볼 수 있다.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천강변공원에서 영천별빛한우 명품구이 축제가 열린다.

30일 경상북도 축산인 한마음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별빛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구이용, 불고기, 사골 등을 20~60% 할인가격에 판매하며 축종별 시식행사, 한우 구이식당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0월 1일 오후 4시부터는 생방송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온라인을 통해서도 별빛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0월 1일과 2일에는 제10회 영천와인페스타도 동시에 마련된다. 영천와인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농업‧농촌자원의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10여 개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50여 종의 와인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으며 시중가 대비 20~30%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제기간 버스킹‧마술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재즈공연이 펼쳐져 잔잔히 흐르는 금호강과 아름다운 석양을 즐기며 별빛한우와 찰떡궁합인 영천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선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지역 대표 축제인 제19회 보현산별빛축제가 진행된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는 대면 축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해서 열린다.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 행사를 비롯해 전국 어린이 별빛 골든벨, 별빛 포토존과 사진관, 지역특산물 라이브커머스, LED 드론 라이트쇼 등이 펼쳐져 '별의 도시, 영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사전접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경 1.8m의 국내 최대 광학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가 개방되며 태양계 여행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3D 풀돔 애니메이션 '폴라리스'도 특별 상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특별한 재미와 감동,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별빛축제를 통해 '별세권' 영천에 흠뻑 빠져 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