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전문업체 신규 운영, 시 감독권 강화
최근 생활쓰레기 대란을 일으켰던 경북 경주시 천군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11월 중순쯤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25일 "지난 7월 서희건설㈜이 대표사이던 ㈜경주환경에너지와의 계약을 해지한 후 최근 대표사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 등 2개사가 참여한 신규 운영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10·11월 대보수 과정을 거쳐 정상 가동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는 물·폐기물·에너지 분야 전문 글로벌 기업인 베올리아 그룹의 자회사로, 1999년 국내 진출해 현재 사업장 50개에 임직원 1천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단일사업장 기준 800톤(t)/일 규모의 시설 외 7개의 소각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문 운영사이다.
신규 운영사 환경에너지솔루션㈜은 소각시설 시공 실적 13개소와 운영실적 12개소를 가진 국내 환경엔지니어링 기업 톱5에 드는 회사이다.
환경에너지솔루션㈜은 9월 말까지 소각시설 정밀 점검과 인수 인계, 인력 채용 등을 모두 끝낸 후 10월1일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박주섭 경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소각장 운영방식을 기존의 민간 투자에서 민간 위탁으로 바꿨다"면서 "향후 시가 시설 유지보수에 적극 개입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잦은 고장으로 인한 가동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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