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만1464명 확진 "지난주 절반 이하 수준"

입력 2022-09-21 21:38:23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1일 오전 의료진들이 한산한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만1286명으로 전날보다 6천631명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1일 오전 의료진들이 한산한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만1286명으로 전날보다 6천631명 줄어들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천46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3만9772명)보다 8천308명 줄어들었고, 1주일과 2주일 전 같은 요일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6만9천515명)보다 3만8천51명, 2주일 전인 7일(6만9천992명)보다는 3만8천528명 줄었다.

수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7월 6일(1만7천507명)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3만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자 실내외 마스크 규제 완화 등 추가적인 방역 완화책을 모색하고 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7천134명(54.5%) 비수도권에서 1만4천330명(45.5%)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천927명, 서울 6천154명, 인천 2천53명, 경남 1천983명, 경북 1천747명, 대구 1천597명, 충남 1천251명, 충북 1천156명, 전북 1천83명, 강원 1천17명, 대전 954명, 광주 890명, 전남 816명, 부산 799명, 울산 535명, 제주 251명, 세종 251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천451명→5만1천862명→4만3천445명→3만4천750명→1만9천399명→4만7천917명→4만1천286명으로, 일평균 4만4천3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