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북상에 포항 해병대 장갑차 10대 선제 배치

입력 2022-09-18 18:45:27 수정 2022-09-18 19:47:09

매일신문 | 해병대1사단은 9월 6일 화요일 0630시부터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민간인 구조 작전을 위해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2대, IBS 3대를 투입하였다. 현재 KAAV는 운용병력과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탑승시켜 청림초등학교 일대에서 구조작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지역내 고립되어 구조를 필요로 하는 인원을 수색할 예정이다.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포항북부소방서에 선제적으로 배치된 해병대 한국형상륙장갑차. 경북소방본부 제공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포항북부소방서에 선제적으로 배치된 해병대 한국형상륙장갑차.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제공

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침수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겪었던 경북 포항이 응급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또 다시 맞게 된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을 앞둔 18일 선제적 주민 대피 등 대응에 나섰다.

이날 경북소방본부는 포항시 대송면 산여리 11가구 19명에 대해 대피 조치를 완료했고, 침수 우려 지역인 청림동·인덕동·동해면 해안가 등에 대해서는 대피 독려를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침수 때 주민 구조 활동 등을 펼치며 큰 활약을 했던(기사 상단 영상 참조) 해병대 1사단 소속 장갑차(KAAV,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도 대거 미리 소방당국에 배치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해병대 장갑차 5대가 포항북부소방서에 배치됐으며, 추가로 5대를 포항남부소방서에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는 고무보트(IBS)들도 배치됐다.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북부소방서 인근 주차장에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들어가고 있다. 해병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구조에 사용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연합뉴스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북부소방서 인근 주차장에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들어가고 있다. 해병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구조에 사용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연합뉴스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북부소방서 인근 주차장에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들어가고 있다. 해병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구조에 사용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연합뉴스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북부소방서 인근 주차장에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들어가고 있다. 해병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구조에 사용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