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따라 관련 학원 특별점검
디지털 교육 관련 선행학습 유발 광고,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 점검

대구시교육청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불안을 덜기 위해 지역 30여개 코딩 관련 학원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달 교육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관련해 초·중등 단계부터 대폭 강화된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관련 학원들이 위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미리 막고자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코딩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학원 30여 곳을 대상으로 선행학습유발 광고 및 과대·거짓 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위법 행위가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학원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부추기는 불법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수능시험 대비로 밀집도가 높은 입시(보습)・컨설팅 분야 학원과 교습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비치, 학원 내 소독 및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