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대표, '적극 동참하겠다' 화답, '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위원회' 구성하기로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경북 구미시가 지난 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LG이노텍·삼성SDI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0곳 대표들과 '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들에게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기업 대표들은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위원회'를 구성해 민관이 수시 소통하는 상시협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반도체 산업이 기업간 경쟁을 넘어 기업과 정부의 연합간 경쟁시대로 돌입한 만큼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는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된 도시다. 구미산단 내 반도체 관련 기업이 123곳에 이른다.
또 구미 5산단을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고,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와는 20분 정도 거리여서 물류 경쟁력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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