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지난달 31일 컬리 사옥에서 컬리 첫 해커톤 'KURLY HACK FESTA 2022'의 결선 프레젠테이션(PT)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KURLY HACK FESTA 2022'는 총 156개 팀, 528명이 참가 신청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가 신청부터 과제 계획서 접수, 개최 설명회, 과제 개발, 본선 심사 평가 등의 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주제인 '컬리가 이커머스에서 풀어나가고 싶은 과제'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했다. 이 중 예선·본선 단계를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12개 팀(47명)이 결선 PT에 참여했다.
결선 PT에서는 최종 단계에 오른 각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컬리의 기획·개발 관련 리더와 실무자를 비롯해, AWS 및 메가존클라우드의 임직원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문제의식의 창의성, 서비스 완성도, 범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승 4팀을 선정했다.
그 중 '디테일 리테일' 팀은 자체 앱 개발을 바탕으로 풀필먼트 센터 내 소통 솔루션을 제안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제품 카테고리 및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Kurvey' 팀, 소비 경험의 만족도 증가를 위한 리뷰 서비스를 개발한 '컬리가 컬컬컬' 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품 추천 및 검색 기능을 고도화한 'ARS' 팀이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컬리는 우승한 4개 팀에 각각 상금과 마켓컬리 최고 고객 등급인 '더퍼플' 등급을 한 달간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만일 결선 진출팀 참가자가 컬리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코딩 테스트, 직무기술 면접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최종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특히, 최종 우승 4개 팀에 속한 지원자가 컬리에 최종 입사할 경우 1,000만 원의 축하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단, 2023년 1분기 안에 입사가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박성철 마켓컬리 시니어 기술 리더는 "이번 해커톤은 기술을 통해 유통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 온 컬리의 비전에 공감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열정적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커톤 개최를 통해 우수 IT 인재들과 교류하고, 이커머스 분야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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